[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환입 규모가 당사 예상보다 컸고 마케팅비 등은 통제 영향으로 예상보다 적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22만8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영업이익은 77.8% 증가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IPTV, 초고속인터넷 등을 필두로 한 스마트홈 부문이 견조한 성과 확대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RPU는 멤버십 포읶트 회계 처리 변경으로 2.9% 줄었으나 무선 서비스 수익은 가입자 증가 2.4% 늘었다”며 “인건비는 인센티브 환입 등으로 13.3% 감소해 수익성 개선을 가져왔고 마케팅비용 증가 추세는 이어졌으나 비용 통제 기조는 확인 중이고 5G 가입자는 116만명으로 핸드셋 가입자의 10.5% 비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가이던스로 CAPEX는 2조5000억원(YoY -4.2%), 개별기준 서비스 매출액은 5% 증가를 제시했다”며 “전자결제(PG) 사업은 금년 6월 1일 매각 예정으로 중단사업손익으로 분류되는데, 작년 실적은 매출액 3760억원, 영업손실 20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LG 헬로비전은 1분기부터 연결 손익에 더해지는데 작년 영업이익은 206억원(18년 680억원)에 불과하나 금년에는 양사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경영 정상화 등으로 450억원 내외의 이익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성장,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며 성과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개인휴대통신망의 구축, 보유 및 운영과 가입자에 대한 개인휴대통신역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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