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M과 리니지2M가 모바일 유료게임차트를 석권하면서 안정적인 실적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7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64만8000원이다.
상상인증권의 이종원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58억원(YoY +41.6%, QoQ +42.3%), 영업이익 1867억원(YoY +65.8%, QoQ +44.8%)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5310억원, 영업이익 1820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4분기 실적 호조는 대부분 리니지2M의 흥행에 기인한다”고 예상했다.
또한 “리니지2M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매출 순위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으며 4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40억원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EPS 기준 리니지M 출시 직전 평균 PER(약 19배 수준)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여전히 동종 그룹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2분기부터 시작될 글로벌 출시 모멘텀이 주가의 업사이드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 시장이 PC기반 MMORPG 수준의 고사양 하이엔드 게임으로 재편되고 있고 헤비유저의 시장참여도가 점증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기존 히트 IP 중 일부만 모바일로 컨버젼이 돼있어 블래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히트게임의 모바일화도 지속될 것”이라며 “블래이드앤소울과 아이온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IP라는 점에서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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