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올해 1분기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7만59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백두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지배순이익은 827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 17% 상회했다”며 “4분기 시장 회복(코스피 +6.5%, 코스닥 +7.7%)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와 PI 부문 흑자전환 덕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홀세일과 IB 부문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는데 리테일 부문 순영업수익은 9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증가했다”며 “수익성 높은 개인 약정점유율이 전분기대비 0.2%p 하락했지만 시장 거래대금이 동기간 12%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신용공여 잔액이 전분기대비 2000억원 늘며 2조원을 회복한 것도 브로커리지 이자손익이 전분기대비 15% 증가하는데 기여했다”며 “PI 부문은 작년 2~3 분기 코스닥 부진으로 적자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코스닥이 7.7% 상승하면서 186억원으로 흑자전환 했고 IB는 대체투자를 포괄하는 DCM 부문, 홀세일은 FICC 부문 중심으로 2018년 1분기부터 구조적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YTD로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1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대비 24% 증가했고 당분간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 신용공여금 평잔이 현재 전분기대비 2% 증가한 것과 우리금융지주 배당금수익 189억원까지 감안하면 올해 1분기 리테일 순영업수익은 12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이다.
키움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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