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282330)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투자 매력이 떨어지지만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목표주가는 20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펄어비스의 전일 종가는 19만14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196 억원(YoY +20.1%, QoQ -11.0%), 영업이익은 391 억원(YoY +101.5%. QoQ -1.0%)을 기록했다”며 “회계 기준 변경으로 콘솔 매출액을 기존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인식함에 따라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회계 방식대로라면 4 분기 매출액은 1300 억원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310억원(QoQ -21.5%)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12 월 150 개 국가에 글로벌 출시를 했지만 신규 지역에서 창출된 매출이 국내, 일본 지역의 매출 감소분을 상쇄시키지 못하면서 모바일 매출액은 QoQ 14.1%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가 없을 것이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감소,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감소로 전년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매출액이 1 분기부터 온기 반영되면서 분기 매출액은 올해 1 분기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콘솔 매출 인식 기준 변경 및 모바일 게임 매출의 자연 감소로 2 분기부터 분기 매출액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펄어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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