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저수익 사업부 구조조정 및 지난해 일회성 요인을 고려했을 때 올해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철강의 전일 종가는 4185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856억원, 영업손익 18억원, 세전손익 13억원으로 영업손익은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주력 사업인 철근 부문의 견조한 이익에도 실적 부진은 단조 사업부의 일회성 요인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조부문(매출액의 약 10%, 연산능력 약 12만톤)은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저수익이 지속됐으며 올해 5월 31일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매출액은 감소하겠으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태양광, 강관사업부 등 저수익 부문의 구조조정을 꾸준히 진행하여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예상되어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조부문의 구조조정 효과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의 전기로 트러블에 의한 실적부진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증가는 충분히 기대해볼 만 하다”고 판단했다.
한국철강은 철근, 단조강 등을 주요 품목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한국철강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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