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목표가치에 카카오 본업가치 14조8000억원과 카카오뱅크 지분가치 3조6000억원(카카오뱅크 적정가치 10조5000억원, 지분 율 34% 적용) 및 카카오페이 지분가치 3조원를 합산한 기업가치를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18만20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진구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뱅크 여신 순증액이 국내 가계대출 순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분기 연속 10%대를 상회했다”며 “카카오뱅크 총 여신액이 25F 국내 가계대출 잔액 대비 4.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 등 수직계열화 법인을 통해 금융상품 설계/판매 등으로 중장 기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AI 기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및 종합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존 주력사업인 광고에서 톡비즈보드를 통한 중장기 수익성도 클 것”이라며 “같은 부문은 내년까지 연간 3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이를 기반으로 본사 적정가치를 산정할 때 기준 시점을 내년으로 잡았다”며 “올해는 광고사업을 통한 머니타이제이션과 신규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돋보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카카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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