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빅3 엔터주 중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위는, 왜?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2-21 14:26: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빅3 엔터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에스엠(041510, 공동대표이사 김영민남소영)으로 조사됐다.

SM 김영민, 남소영 공동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인물검색]

(왼쪽부터김영민남소영 에스엠 공동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인물검색]

버핏연구소가 한국 주식 시장의 빅3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종합분석한 결과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 3 엔터주 매출액. [사진=버핏연구소]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4.87%), JYP Ent. (035900)(-11.18%) 등의 순이다.

에스엠의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사진=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에스엠은 국내 및 일본, USA 등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반산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엠, Next EXO가 필요한 시점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117억원, 189억원, 1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액, 당기순이익은 각각 22.02%, 50.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에스엠의 보유 아티스트 중 NCT를 제외하고는 유의미한 팬덤 성장을 보이는 그룹이 부재하다특히 올해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 론칭을 예고한 바 있는데 신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데뷔 3년차까지는 투자기에 해당한다반면 동방신기엑소 등 이익 상당수를 담당하는 그룹의 앨범 판매콘서트 규모는 지난해 대비 감소할 전망으로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할 전망이다.

SM의 보이그룹 EXO. [사진=SM]

SM의 보이그룹 EXO. [사진=버핏연구소(SM 제공)]

 

에스엠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버핏연구소(네이버 증권 참조)]

에스엠의 지난해 3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6%이다. 21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3.51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73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00.17배이다.

◆에스엠, 공동대표이사로 김영민, 남소영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이끌어갈 공동대표이사에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총괄사장과 남소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총괄이 지난해 7월 31일 선임됐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룹사간 사업분야의 통합 및 재편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하여 상장 계열회사를 중심으로 각 임원의 전문성을 고려해 대표이사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민 총괄사장은 1999년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구인해외사업부 사원으로 입사했다. 5개월 후 팀장이 되어 보아의 일본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동방신기, 트랙스 등의 일본 진출 업무도 맡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빠른 속도로 사장 자리에 올랐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