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출점 기대감 보다 코로나19가 더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6만88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김명주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와 실적 불확실성에 따라 당분간 현대백화점의 주가 회복 부진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하반기 아울렛과 21년도 파크원 출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해 줄 것이며 본격적으로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경쟁사 대비 낮은 명품과 대형 점포 매출 비중은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지만 수도권 중대형 점포인 파크원의 출점은 이를 일부 해소해 줄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따라 올해 1분기년 백화점 기존점은 역성장 할 것으로 추정되며 면세 일매출 또한 크게 급감할 것이고 코로나 영향이 과거 사스와 비슷하다고 가정 시 2분기까지 백화점/면세점 외형 성장에 일부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면세점 출점에 이어 하반기 아울렛, 21년 파크원 출점으로 상반기 코로나19 우려에 따라 감소한 매출을 상쇄해줄 것”이라며 “아울렛과 파크원 출점은 경쟁사 대비 낮은 명품 및 수도권 매출 비중을 상쇄해주고 동대문 면세점 오픈은 바잉 파워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율성(ex 공통 판관비)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백화점/아울렛은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를 하반기 아울렛 출점이 상쇄해주고 내년도 파크원 출점은 경쟁사 대비 낮은 명품/수도권 대형 점포 매출 비중에 따른 현대백화점의 할인 요인을 일부 해소해줄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따이공 매출 급감으로 기대보다는 저조한 일매출 기록 중이고 무역센터 또한 코로나19에 따라 작년 4분기 대비 일매출이 크게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이 주요 업종이며, 호텔, 식품사업, 종합유선방송을 운영하는 유통서비스 업체이다.
현대백화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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