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빅3 아이스크림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왜?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0-02-25 18:16: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아이스크림 관련기업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롯데제과(대표이사 민영기)으로 조사됐다.

20200225173736

민영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롯데제과 제공)]

더밸류뉴스가 한국 주식 시장의 빅3 아이스크림 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종합분석한 결과  롯데제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718억원으로 전년비 44.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크림 빅3의 매출액

아이스크림 빅3의 매출액.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빙그레는 5.51%, 롯데푸드는 0.9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제과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롯데제과 분기별 매출액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롯데제과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및 수입 판매업하는 기업이다. 

◆롯데제과, 소폭 성장 기대

롯데제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718억원, 195억원으로 전년비 44.03%, 983.33%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제과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롯데제과는 국내법인 실적이 소폭 개선되며 연결법인 편입 효과가 반영됐다. 빙과는 비수기 제품이 성장하며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해외 부문은 인도 빙과, 카자흐스탄, 러시아는 성장세, 파키스탄은 정치 및 경제 이슈 등 외부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부진했다. 

롯데제과의 신제품 '찰떡아이스 하트딸기'

롯데제과의 신제품 '찰떡아이스 하트딸기'. [사진=더밸류뉴스(롯데제과 제공)]

올해는 건과 부문의 부진이 아쉬우나 2018년부터 진행한 건강 및 제빵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가 눈에 띄게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지난해 비우호적인 날씨로 빙과 부문의 실적 하락이 있었으나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최근 롯데지주로부터 인도 건과 법인 인수를 완료하며 임금 인상 및 광고, 컨설팅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파이 및 캔디 제품 리뉴얼 효과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 환율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우호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제과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금융 참조)]

롯데제과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06%이다. 25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64.93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7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1.31배이다.

◆롯데제과 민영기 대표는?

민영기 대표는 2018년부터 롯데제과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롯데제과를 이끌어왔다.

민 대표는 롯데제과는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경영’과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 생산에서 판매까지 ‘철저한 식품안전’에 역점을 두고 성장한 기업이라며, 국내 제과업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현지인력의 적극 활용 및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등 현지화 전략을 실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롯데제과를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이 되도록 하기 위해 ‘Lifetime Value Creator’ New Vision 아래,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으로, 최고의 고객감동’을 선사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힌바 있다.

민영기 대표의 리더십이 롯데제과 기업가치 재고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