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7일 KT&G(033780)에 대해 PM(Philip Morris, 필립모리스)와의 수출 제휴는 앞으로의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제시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8만62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KT&G가 ‘알로코자이’와 향후 7년 동안 2조2000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조2000억원은 최소 개런티 수치로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 계산시 연간 최소한 3천억원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KT&G의 수출 매출액이 8천억원에 달했던 지난 2016년에서 2017년 중동 향 수출액 비중은 50%에 육박했고 작년 전체 수출액은 중동 향 수출 부진으로 4600억원을 시현했다”며 “상기 감안시 이번 수출 계약은 상당히 유의미한 규모이고 그 동안 투자자들이 가져왔던 중동 수출에 대한 우려가 희석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 달 KT&G는 PM(필립모리스)와 무연제품(디바이스 포함)에 대한 수출 제휴 계약을 체결했는데 PM은 실적 발표를 통해 하반기 제품 수출이 가시화될 것임을 밝혔다”며 “KT&G는 PM에게 공급가를 기준으로 판매 대금을 수취하게 됨으로 실적에 가시화되는 시점은 PM의 판매 시점보다는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PM의 과거 'IQOS(아이코스)’ 매출 추이를 고려해 3년 후 KT&G의 기대 매출액을 3~5천억원일 것”이라며 “이는 안전마진이 담보된 매출이란 점에서 ‘알로코자이’와의 계약과 더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KT&G는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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