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글로벌 5G 관련 발주는 2~3분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케이엠더블유의 전일 종가는 4만86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노키아(NOKIA)의 경영난(자산매각∙합병 관련) 뉴스는 큰 우려 사항은 아니다"라며 "NOKIA가 초반 5G 시장점유율 선점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 적극적인 R&D(연구개발)로 부족한 기술을 만회하고 있고, 실적도 5G 도입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략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일 뿐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난해 케이엠더블유의 높은 NOKIA 매출 의존도(약 70%)는 기진입한 내수 시장 때문인데, 수출 추진은 다수의 SI업체들과 진행 중이어서 올해부터는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지며 NOKIA 의존도는 빠르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날씨가 좋은 시기(2~4분기 초)에 기지국 관련 매출액이 많이 이뤄진다"며 "지난해 한국의 5G 투자 싸이클에서도 케이엠더블유의 매출액은 3분기에 집중(비중 38.7%)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중국, 일본, 미국, 인도, 유럽 등 다수의 국가에서 4G∙5G 장비를 새로 투자하는 만큼 관련 발주는 2~3분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일시 중지됐었던 국내향 통신장비 납품이 1분기에 재개된 현 시점에서는 매출액 증가를 주도할 해외수주에 집중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케이엠더블유는 무선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각종 장비 및 부품류를 생산, 판매하는 무선안테나(RF)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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