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신규사업의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세경하이테크의 전일 종가는 3만34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디자인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Deco필름의 성장세가 주춤함에 따라 기존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3531억원(YoY 25.4%), 영업이익 295억원(YoY 26.0%)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중저가 핸드셋 공략을 위해 새롭게 진입하는 글라스틱으로 외형 성장의 안정성은 더욱 탄탄해졌다”며 “코로나 영향에 따른 경쟁사들의 운영 차질로 글라스틱 시장 진출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폴더블 관련 시장도 중장기적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견되고 있어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세경하이테크는 작년 주요 고객사가 출시한 첫번째 버전 폴더블폰 커버글라스 앞면에 부착되는 특수보호필름을 독점 납품했다”며 “올해 상반기 주요 고객사 신규 모델에는 바뀐 커버글라스(CPI → UTG)에 따라 커버글라스 앞, 뒤에 부착되는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글로벌 보편화의 핵심 업체로 폼팩터 변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거대한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2월 19일 CB 200 억, BW 100억원을 발행하며 자금 조달을 완료(폴더블용 장비 구입 및 자재 구매에 100억원 사용)하며 시장 변화에 따른 채비를 끝 맞췄다”고 밝혔다.
세경하이테크는 소형모바일 및 테블릿 기기의 디스플레이 및 기구물에 탑재되는 기능성 필름을 제조, 판매하는 전문 기업이다.
세경하이테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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