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금융수익 확대와 오픈뱅킹(공동결제시스템)을 통한 펌뱅킹(기업과 은행간의 금융 전산망) 수수료가 감소하면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시 분 현재 의 주가는 만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이경일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올해 GMV(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동안의 총 매출액) 71조원(YoY +46%)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누적가입자수는 30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2000만명 상회하며 이용자 수는 꾸준한 증가 추세”리고 밝혔다.
이어 “청구서, 배송, 환전 등 각종 제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유저기반 및 사업영역이 확대됐다”며 “올해 하반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으로 향후 간편결제 서비스의 직불결제 및 후불결제가 활성화될 경우 카카오페이 거래액의 성장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증권계좌 연동 및 소액 투자가 가능한 펀드상품 판매를 시작해 향후 빅데이터와 AI기반의 투자자문 솔루션, 자문형 자산배분 기반의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수료 없는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페이의 성장잠재력은 시장기대치 이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전금법 개정 이후에는 국내 1호 종합지급결제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간편결제 서비스의 직불결제 및 후불결제 할성화로 인한 GMV 성장폭 확대와 금융서비스 본격화로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포함한 광고, 게임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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