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POSCO, 올해 1분기 COVID-19 타격 반영-유진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3-04 09:22: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POSCO(005490)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이미 주가가 저평가 상태인데다 배당 매력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대덕전자의 주가는 19만4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16조1000억원(YoY +0.5%, QoQ +0.3%), 영업이익은 5480억원(YoY -54.4%, QoQ -1.7%) 수준으로 기존 전망치(755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여파로 중국 철강 재고가 급증함에 따라 유통 및 수출 시장 단가에 부담 요인이며 실수요가향 가격 협상도 지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료 투입단가는 하락하나 고가 재고와의 믹스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만원 하락에 그칠 것이고추가적인 마진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210억원(YoY -61.4%, QoQ -12.6%)”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 철강사 및 유통 채널의 재고 소진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역내 철강 가격은 하강 압력이 불가피하다”며 “2분기로 들어서면서 이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나 추가로 경기 방어를 위한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이미 중국의 철강 수요 기저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재 차질을 겪고 있는 중국의 철강 생산은 수요 회복 시점에서 동반 회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철강 가격의 탄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 주가는 올해 예상 BPS(주당 순자산가치)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37배 수준으로 업황이 최악이었던 2015년 저점(PBR 0.32배) 레벨로 회귀하고 있다”며 “게다가 낮아진 이익 기대치에도 지난해와 같은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면 2020~2022년 예상 실적 기준 DPS(총 배당금을 발행 주식의 수로 나눈 금액)는 9000원(시가배당률 4.7%) 이상이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 생산 및 판매업체다.

POSCO 최근실적

POSCO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