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KL, 중국, 일본에 가려져 있었던 로컬 고객 – 케이프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3-05 09:52: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4일 GKL(114090)에 대해 방문객 감소 영향으로 drop액이 역성장했으나 하이롤러 비중 상승 효과(hold율 상승)가 이를 압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GKL의 전일 종가는 1만74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심원섭 애널리스트는 “2월 카지노 매출액은 4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성장했고 drop액은 2843억원(YoY -20.4%)을 기록했다”며 “VIP drop액은 주고객인 중국인(691억원, YoY -24.2%)과 일본인(722억원, YoY -27.7%)의 방문 부진으로 1899억원(YoY 20.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2월 hold율은 2월 15.5%(+6.6%p)로 사상 최고치였던 2016년 연간 13.3%를 크게 상회했고 월 간으로는 호황기였던 2014년 3월 16.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2개월 연속 서프라이즈를 달성(YTD YoY +48.1%)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분간 drop액 부진을 hold율 상승이 압도하는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카지노 업체들의 연초 실적은 코로나19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무색한 상황”이라며 “기록적인 매출 성장으로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상향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실적 호조의 근본 원인은 로컬 고객(국내 거주 외국 인, 교포 등)의 수요 증가, 하이롤러(high roller: 고액 갬블러) 비중 확대”라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인 단체고객에 대한 입장객수 제한은 오히려 객장 환경개선에 한 몫 했는데 중국 소비관련주 중에 외국인카지노 업체들의 실적은 단연 돋보이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주가 조정을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저가매수로 활용하길 권고하고 주가 조정으로 올해 예상 DPS 74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4.2%까지 상승해 배당주로서 하방 지지 구간일 것”으로 판단했다.

GKL는 카지노 및 관광숙박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GKL.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GKL.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