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셀룰로스의 성장이 안정적이며, 현재상황은 저평가된 상화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하향하므로 목표주가도 6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전일 종가는 3만46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6만6000원으로 10% 낮췄다”며 “염소부문 주력제품인 ECH의 스프레드가 개선되지 않고 현재 손익분기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COVID-19 영향이 중국 epoxy(ECH의 수요처) 감산으로 이어져 중국 ECH 가격이 아시아 가 격 이하로 하락했다”며 “낮은 중국 ECH 가격 영향으로 아시아 가격이 상승하기 어렵지만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ECH 수급은 중국과 유럽의 epoxy 수입 수요 증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타이트 하기 때문에 중국 가격을 쫓아 하락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범용제품인 염소부문의 ECH 및 가성소다 시황은 둔화됐으나 고부가 정밀화학제품인 셀룰 로스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제품믹스도 개선되고 있어서 1분기 영업이익은 4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개선될 것”이라며 “3월 초부터 예정돼 있던 염소부문의 정기보수 기간이 연기됨에 따라 정기보수 일수가 30일에서 10일로 감소하면서 1분기 추정치는 기존 대비 9%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1분 기부터는 셀룰로스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염소부문을 상회하면서 셀룰로스 제품 중에서도 과점시장에 고마진 제품인 AnyCoat의 경우 제약 및 식품용으로 사용이 확대되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20% 이상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셀룰로 스는 물론 범용 석유화학제품 업체와 비교해도 절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순현금에 배당수익률도 6%에 근접한다”고 보도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정밀화학제품(메셀로스, 헤셀로스, 애니코트, ECH), 일반화학제품(가성소다, 염화메탄, 유록스), 전자재료제품(TMAC, 토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롯데정밀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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