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1일 NAVER(035420)에 대해 폭발적인 콘텐츠서비스 성장세가 올해 외형을 또 다시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 NAVER의 주가는 16만5500원이다.
SK증권의 조용선 애널리스트는 “콘텐츠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작년 2095억원(+66.5% y-y)에 이어 올해 3401억원 (+62.4% y-y)일 것”이라며 “특히 북미 이용자 75%가 미래 소비주역인 Z세대이고 iOS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Netflix, Tiktok, Hulu와 함께 최상위 앱에 랭크된 점이 고무 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12월 기준 유료 이용이 연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ARPPU(지불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결제금액) 역시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작년 웹툰의 글로벌 GMV가 60% 넘게 성장(해외 비중 약 20%)했고 특히 연말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던 상황에서 20Y 기점 본격 적으로 유럽, 남미 지역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영상(2차) 콘텐츠 공략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콘텐츠서비스의 고성장은 지역 커버리지 확대로 담보된 상황”이라며 “그 외에도 테크핀을 지향하는 네이버파이낸셜, 금융권 B2B 클라우드 영역 확대 중인 네이버클라우드, 브랜드 스토어 오픈하는 네이버쇼핑, 챗봇 및 OCR 등 인지 기술력 기반 B2B 수익화가 기대되는 클로바 등 기회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 중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문은 ‘커머스’ 그리고 이에 기반한 ‘네이버페이’”라며 “네이버페이는 이미 월 결제액 1조5000억원, 결제자 수 11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은 약 24조원으로 이커머스 기업인 이베 이코리아, 쿠팡을 여전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NAVER는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사업,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IT플랫폼 사업, 웹툰, 콘텐츠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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