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SK증권은 17일 KT(030200)에 대해 신임 CEO 취임 이후 전략방향에 따라 주가 방향성 결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2만75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멤버십 효과 제외 시 이동통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이는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배당수익률 5% 중반으로 경쟁사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KT는 CEO 교체 이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중장기 전략 방향에 관심을 뒀다"며 "신임 CEO 후보는 KT의 주요 핵심업무를 경험한 만큼 KT에 맞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동통신부문은 가입자 모집시장의 안정화 기조 유지 및 전년 동기 대비 CAPEX(설비투자) 감소가 예상되어 매출증가와 함께 비용안정화가 전망된다"며 "유선부문은 경쟁사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로 가입자 모집 경쟁이 강화될 우려 있으나, 1위 사업자로의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기타 부동산, 금융 등의 사업부문은 올해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유무선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타 부문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어 올해 영업이익 증가폭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유선전화, 무선전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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