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최근 불안한 외부환경과 건설업 전반적으로 낮아진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622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2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63.6% 성장했다”며 “주택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YoY +3954억원)과 자동차 판매 및 A/S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익 성장을 이끈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외로 리스크이자비용(94억원), 자회사 자산손상(120억원) 등의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 순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199%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신규수주는 2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또 한 번의 수주잔고 증가를 가져왔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수주가 집중돼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경영 목표는 신규수주 3조원(+14.4%), 매출액 3조7000억원(+7.5%), 영업이익 1455억원(+15.8%)로 기 분양성과를 바탕으로 주택 부문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고수익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로 이익률 개선도 더해질 전망”이라며 “올해 주택 분양은 약 7800세대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미 착공이 시작된 1개 현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7월 이후 분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9년 말 순차입금은 371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75억원 줄었으며, 이에 따라 금융비용도 연간 60~7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부문, 무역부문, 자동차유통서비스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