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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서버 수요 증가, 분명한 기회요인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3-20 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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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경기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4만295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반도체(3조6000억원, QoQ +5.8%), IM(2조8000억원, QoQ +11.6%) 부문이 ASP 상승과 갤럭시S20 셀인 효과 등으로 매출액 54조3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YoY +4%, QoQ -9.5%)이 예상돼 컨센서스 영업이익(6조600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영업이익은 북미, 중국 데이터센터 업체의 서버 DRAM, SSD 수요증가로 DRAM, NAND ASP 상승(QoQ +4%)할 것(부문별 영업이익: 반도체 3조7000억, IM 2조8000억, DP -4000억, CE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2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는 코로나19에 따른 미래 수요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직전 고점(1/20 62,400원) 대비 27% 하락했다”며 “다만 올해 반도체 사이클은 2017년 상승 사이클과 달리 이익 변동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시장이 과거 B2C(모바일, PC) 중심에서 IDC 서버 및 5G 등 B2B로 확대됐다”며 “설비투자 감소를 통한 탄력적인 공급조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익 변동성 축소를 위해 DRAM 라인이 CIS(CMOS Image Sensor) 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에 의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재택근무, 화상회의 등)는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신규 서버 증설 수요를 자극해 서버 DRAM 점유율 1위 (47%)인 삼성전자에 분명한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CE부문과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IM부문과 D램, 낸드 플래쉬,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과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DP사업의 DS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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