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NAVER(03542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익성 높은 광고 사업이 일시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NAVER의 주가는 15만45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1분기 예상 매출액 1조7293억원(YoY +14.5%, QoQ -3.2%), 영업이익 1988억원(YoY -3.6%, QoQ +14.6%)으로 당초 예상치보다 저조할 것”이라며 “1분기 광고 비수기 시즌이자 코로나 영향으로 광고주들이 마케팅을 축소하면서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광고 모두 타격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커머스 업종의 광고비 비중이 높은데 비대면 소비로 인한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오히려 마케팅을 줄이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1분기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어, 지난해보다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대면 소비 선호 증가로 온라인 쇼핑 거래가 증가하면서 커머스 사업은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최근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생활용품, 식품 등의 생필품인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패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서프라이즈보다는 기존 성장률 둔화를 일부 상쇄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네이버쇼핑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으로 네이버페이 거래액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IT 플랫폼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1분기 IT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NAVER는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NAVER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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