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삼성증권은 1일 LG(003550)에 대해 하락요인에 비해 상승요인이 현저하게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의 주가는 5만7700원이다.
삼성증권의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가총액은 10조원인데, 과거 10년 동안 최저 시가총액은 9조원 수준으로 현재 시가 총액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이어서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다”며 “순자산가치 반영률이 1로 회복된다고 가정할 때의 upside가 231%로 커버리지 기업 중 가장 크다”고 밝혔다.
그는 “LG의 순자산가치 반영률은 2015년 1월 LG상사 및 오너 일가가 범한판토스(현 판토스) 지분을 인수한 이후에 하락하였는데, 2018년 10월 구광모 회장을 포함한 특수 관계자가 판토스 지분을 매각한 이후에도 순자산가치 반영률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상속 관련하여 소액투자자가 우려할 일은 많지 않다고 판단하여 반영률이 회복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2020년 3월 말로 예상되는 85% 자회사 LG CNS의 지분 35% 매각으로 LG에 약 7000억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LG가 이 자금을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성장시킨다면 투자자들이 LG를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하며 낮은 밸류에이션 효과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는 전자, 화학, 통신,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LG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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