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심주] 나스미디어, 서울도시철도공사와 215억원 계약 체결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1-26 11:58: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광고 대행사 나스 미디어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26일 나스 미디어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는 5, 7호선의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5~8호선까지를 운행한다. 이번 계약은 역사 및 전동차 광고이며, 규모는 215억 454만원이다. 이는 나스미디어의 2014년 매출의 72%에 해당된다. 계약 기간은 2021년 1월 25일까지이다.

 

지난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나스 미디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51% 상승했고, 사상 최대 실적이다.  

나스미디어의 이런 실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주요 사업인 온라인광고, IPTV광고,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 등이 모두 성장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대비 온라인광고는 55%, 디지털방송은 74%, 디지털사이니지 20% 성장했다. 나스미디어는 디스플레이광고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및 모바일, IPTV, 옥외광고 매체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매출구성은 온라인 디스플레이 65.65%, 디지털옥외 18.19%, 디지털방송 15.21%, 용역 및 솔루션 0.95%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나스미디어의 모바일 광고는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4분기 모바일 광고 부문의 매출 규모는 2014년 연간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Facebook의 모바일 광고 매출은 2014년에 이미 PC 광고 규모를 넘어서기도 했다. 2013년부터 투자를 진행한 모바일 광고 사업에 대한 성과가 돌아오고 있는 셈이다. 

나스미디어의 최대주주 KT

KT

2013년 7월에 KT는 나스미디어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당시의 나스미디어는 실적이 저조한 시기였다. 현재 KT는 45.38%(374만 2,406주)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나스미디어의 CEO인 정기호는 20.81%(171만 6,236주)를 보유 중이다. 최근 KT가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나스미디어의  수혜가 예상된다.

  KT위즈파크

또, KT는 프로야구의 제10구단으로 출정했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1군으로 들어온 KT위즈로 인해 KT위즈파크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KT위즈파크의 간판광고가 2분기부터 집행되면서 이익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최대주주 KT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서 KT 그룹의 보유 매체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올해에도 성장성 유효

2016브라질올림픽

올해에도 모바일 시장은 모바일 게임과 동영상 콘텐츠 관련 물량이 지속될 것이며, 인터넷 전문은행 등 핀테크, 총선 관련 광고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스포츠 이벤트(브라질 올림픽)로 인해 매출은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의 시차 등을 감안하면 모바일, 태블릿 등 뉴미디어를 통한 시청이 지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6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 37% 성장한 557억원, 16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7년까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30%,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올라버린 주가, 더 오를 것인가?

나스미디어 주가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2013년 8월 23일에 가장 낮은 10,000원을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7일에는 가장 높은 76,9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주가가 약간 빠진 상태이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 했을 때, 약 3배 정도의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는 것이 리스크로 느껴진다. 게다가 PER은 64.04배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3.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5.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