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하나 언택트 소비 확산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2만700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 대비는 부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부문 중 중국법인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5.4% 하향한다”고 전했다.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소비의 확산으로 동사의 1분기 택배 처리량은 3억6700만 박스(YoY +19.8%)로 급증했다”며 “다만 글로벌 사업부문은 포워딩 및 중국법인이 춘절연휴 연장에 따른 가동 차질로 매출 성장률 둔화 및 수익성 악화됐다”고 추정했다.
그는 “CL부문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약 3%의 역성장했다”며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진정 국면 진입으로 중국법인들은 2분기부터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기대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896억원(YoY +6.4%), 영업이익 674억원(YoY +48.7%)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업부문별로 CL은 매출액 6044억원(YoY -3.0%), 택배는 매출액 7525억원(YoY +22.8%), 글로벌 매출액은 1조527억원(YoY +3.0%)일 것”으로 판단했다.
CJ대한통운은 CL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을 주된 사업부문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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