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서버 투자 증가, 메모리 수급 양호 – NH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4-09 09:04: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하고 하반기에 경기 둔화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8만4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5000억원(+104% q-q)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DRAM 출하량 -6%, ASP +4%이고 NAND 출하량 +8%, ASP +9%일 것”이라며 “올해 초부터 작년 신규 Capa 투자 축소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OTT 등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고 있는 점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인한 모바일DRAM 수요 감소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인한 서버 DRAM 수요 증가가 상쇄했고 에퀴닉스에 의하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트래픽이 10%~4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실물경기 둔화가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리스크”라며 “최근 각국 정부가 네트워크 혼잡을 줄이기 위해 OTT 업체에 비트레이트 축소를 요구했는데 이를 수용한 넷플릭스, 유투브, 페이스북이 동영상 스트리밍 비트레이트를 하향 조정했고 넷플릭스는 비트레이트 하향 조치로 트래픽이 2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광고가 인터넷 기업의 가장 중요한 수익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악화가 심각해져 광고 수입이 줄어들 경우 추가적인 비트레이트 하향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며 “기업 수입이 줄어드는데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려가며 폭증하는 트래픽에 모두 대응할 수 없기에 올해 3분기 이후 서버 반도체 수요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저지로 인한 실물 경제 회복이 결정적인 변수”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RAM, NAND Flash,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