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수주 달성률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5만4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현대건설의 주가는 3만29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연결기준 1분기 매출 4조2000억원(YoY +7.4%), 영업이익 1963억원(YoY -4.3%)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별도기준 매출은 1조1000억원인데 이 중 자체사업 비중은 37%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양호한 자체사업 비중이 2019년 수준을 유지해 건축부문 원가율도 84% 수준에 머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파나마 메트로 1조7000억원, 알제리 복합화력 7000억원,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호텔 6000억원 등 해외 수주 3조6000억원 이상 완료했다”며 “그러나 대부분 코로나19 확산 전 수주한 것으로 현재 대기중인 프로젝트 대부분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와 개포 디에이치자이가 각각 올해 9월, 내년 1월 완공되면서 자체사업 비중이 37%에서 31%로 줄어들며, 주택부문 원가율은 1.6% 악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분양 실적에 따라 내년 주택부문 매출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토목과 건축 공사를 주요 사업 영역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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