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최근 유럽 완성차 공장들이 재가동을 시작하는 등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9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36만6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인나 애널리스트는 “EV(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은 이제 글로벌 2위 위치를 확고히 하며,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도 이기면서 국내 1위 자리를 확인했다”며 “LG화학은 EV 배터리 기술, 글로벌 상위 지위, Capex(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 투자까지 외형성장을 위한 준비는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올해에는 황산니켈, 산화코발트, 수산화리튬 업체를 중심으로 염가 기업 인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외형확대와 더불어 M&A(기업 인수합병) 이슈까지 실적과는 별도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G화학의 경우 자동차/IT/산업용 3개의 축으로 소재를 가져가되, 당분간은 소재에 특별히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그동안 영업이익 악화를 가져왔던 LCD 소재 매각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고, 자동차 경량화 소재 인수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따라서 첨단소재 사업부 또한 한계 소재 매각과 성장 소재 M&A가 주가에 긍정적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과 전지사업, 첨단소재사업, 생명과학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화학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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