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3.23~2020.4.23)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SK디앤디(210980)의 주식보유비율을 9.36%로 0.94%p 비중 확대했다.
또 리드코프(012700)의 주식 비중을 7.09%로 1.99%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신세계건설(03430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게임빌(063080)의 주식 비중을 12.06%에서 -1.92%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컴투스(07834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1일 KB자산운용이 0.94한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성정환 애널리스트는 "SK디앤디는 4월 14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며 "유상증자 규모는 전환우선주 520만주(전체 주식 수 27%)로 약 133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전체 유증 주식 수 520만주는 최대주주 SK가스 200만주, 한앤코개발홀딩스(유) 200만주, 파인밸류자산운용 120만주가 배정됐다"며 "아직 정확한 시기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금액을 풍력, 연료전지 및 부동산 사업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전체 주식 수는 약 27% 증가하고(전환우선주 전량 전환 가정) 올해와 내년 21년 총 자본은 28%,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BPS(주당순자산가치) 변화율은 올해 0.5%, 내년 -1.5%일 것”이라며 "풍력∙연료전지∙부동산 분야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의 높은 마진율과 SK디앤디의 사업역량을 감안 시 신규 투자 역시 EPS(주당순이익)와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유상증자로 인한 예상 BPS 하락분이 크지 않아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구체적인 투자안이 확정되어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부분의 성장 전망이 개선되는 것과 함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SK디앤디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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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12700: 리드코프, 034300: 신세계건설, 084370: 유진테크, 210980: SK디앤디, 115450: 지트리비앤티, 034830: 한국토지신탁, 215200: 메가스터디교육, 298050: 효성첨단소재, 078340: 컴투스, 063080: 게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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