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NAVER(035420)에 대해 코로나 영향은 실보다 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19만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321억원(YoY +14.6%, QoQ -3.1%), 2215억원(YoY +7.4%, QoQ +27.7%)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쇼핑 수요 증가로 인한 비즈니스플랫폼과 네이버페이의 선전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졌으며, LINE 및 기타플랫폼 사업부문 영업적자는 QoQ 547 억원 감소하여 OPM은 전분기대비 +3.1%p 상승한 12.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은 1 분기보다 2 분기 실적에 미치는 타격이 더욱 클 것이고 일본은 3 월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라인은 2분기 실적 타격이 클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광고는 주요 광고주가 이커머스 업종인데 온라인 쇼핑 니즈 증가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오히려 마케팅을 축소하여 2분기 네이버 광고 매출액은 YoY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광고 매출 비중은 10%에 불과하고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 검색광고의 증가 수혜를 보고 있어 네이버 본사의 영업이익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광고 사업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고 오히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기업용 플랫폼으로서의 기업 가치 상승할 것이고 라인웍스는 업무용 메신저, 영상통화, 파일업로드 기능 등이 포함된 협업툴로 기업 시장 선점 가능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난해 85% 증가하며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의 지난해 매출액은 YoY 22% 증가했고 자체 데이터센터를 바탕으로 기업용 솔루션 사업 확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NAVER는 국내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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