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POSCO(005490)에 대해 3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POSCO의 전일 종가는 17만30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별도 영업이익이 4581억원(QoQ +24.8%, YoY -45%)으로 기대 이상의 기록을 보여주면서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스프레드 개선폭이 예상보다 컸고 판가는 1만원 하락했는데 원가가 2만5000원 개선되면서 스프레드 +1만5000원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판매량이 기존 예상치인 840만톤보다 90만톤 줄어든 730만톤으로 낮아지고 스프레드가 2만원 하락했다”며 “원가는 전분기와 유사하고 판가가 2만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판매량 가이던스를 기존 3500만톤에서 3240만톤으로 하향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 감소에 기인한다”며 “내수 시장 판매 비중을 높이고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 중이며 전체의 절반 정도를 수출하는데 수출 물량 중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해외 이익 기여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서 “향후 고수익 사업부문인 자동차 등의 수요 부진으로 마진은 더 훼손될 수 있다”며 “포스코인터는 중국, 미국 등에서 셧다운에 따른 판매 차질로 매출 감소 불가피할 것이고 건설은 아직까지 해외 프로젝트 공사 지연 및 차질 영향은 없으며 비상 대책반을 구성해서 발주처와 협의 통해 영향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기업이다.
POSCO.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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