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 등 쉽지 않은 업황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6만5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롯데쇼핑의 주가는 9만94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4조527억원(YoY -9%), 영업이익 1061억원(YoY -48%)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백화점은 매출 6134억원(YoY -18%), 영업이익 981억원(YoY -37%)를 전망하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효율이 높은 명동점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마진율이 높은 의류와 화장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유독 부진하여,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마트의 경우 매출 1조1828억원(YoY -5%), 영업이익 -59억원(적자전환)을 전망한다”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수혜로 롯데마트몰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운 고성장을 보였으나, 아직 온라인 매출 비중이 5% 수준에 불과해 실적 기여에는 역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할인점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롯데쇼핑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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