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국내외 채널 효율화 작업이 중장기적 채질 개선에 유의미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17만40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309억원(YoY -22%, QoQ -15%), 영업이익은 610억원(YoY -67%, QoQ +33%)”이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810억원,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은 955억원을 하회했으나 최근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YoY -22%, 영업이익은 YoY -38% 기록했고 디지털 매출액은 YoY +80% 이상 성장하며 국내 화장품 매출액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으나 그 외 채널들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트래픽 감소 영향으로 국내 화장품 매출액 성장률을 하회했다”며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등의 주요 비용 감소에도 이익 기여가 높은 면세 채널 매출액이 YoY -30%로 부진했던 영향 및 오프라인 주요 채널의 매출액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매출액은 YoY -31%, 영업적자는 29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임시 휴점 영향으로 중국 법인 매출액이 YoY -37%(종전 대신증권 추정치 YoY -4%)를 기록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번 1분기 중국의 디지털 채널 매출액 성장률은 YoY +17%로 비중은 40%를 초과한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내 온라인 채널의 의존도가 크게 확대됐음에도 이니스프리의 디지털 채널 매출액이 전년 수준에 그친 점은 아쉽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유럽 매출액은 YoY -7%, 영업적자는 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억원 축소됐다”며 “북미 매출액은 YoY +26%, 영업적자는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억원 축소됐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녹차류, 건강기능식품 포함)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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