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단기적 실적 개선과 장기적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15만57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123억원과 531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뿐 아니라 최근 상향 조정된 시장 전망치마저 상회했다”며 “NF3 와 WF6 의 단가가 한자리수대 중반, 초반 정도 하락했고 디스플레이 향 소재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향 소재 출하가 대폭 증가하고 한유케미칼, SK 퍼포먼스(금호석화 PR 부문) 등 신규 인수 자회사 및 SK 쇼와덴코, SK 에어가스 등 기존 자회사 들의 실적도 예상을 상회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제품 믹스 변경에 따라 당초 전분기 대비 큰폭의 둔화가 예측되었던 SK 트리켐의 실적도 출하 호조로 전분기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 달성된 것”이라며 “물론 매출에서 약 60% 이상이 달러 결제이므로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올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점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 10% 증가하는 2205억원과 5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에는 정유 부문 고객향 출하 감소로 SK에어가스의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SK 트리켐, SK 쇼와덴코 및 한유케미칼의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올해 2분기에는 주요 제품 단가가 안정되는 가운데 NF3, WF6, 실란계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하는데다 고선택비 인산 및 불화수소 가스의 매출이 처음으로 분기 실적에 추가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 상승은 동사 매출과 이익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및 전구체와 산업가스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SK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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