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4월까지 전 지역 내 매출 흐름상 특이사항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12만7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 5398억원(YoY +8.5%), 영업이익 970억원(YoY +25.5%)을 기록했다”며 “지역별 증감율은 한국 +7.2%, 중국 +4.7%, 베트남 +24.0%, 러시아 +32.6%을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파이를 중심으로 한 제과류 소비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내 초코파이는 1분기 파이류 시장이 0.3%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2.1%p 개선시키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전년동월대비 67.3% 증가했던 중국 법인 4월 매출액은 834억원(YoY +23.8%)으로 추정된다”며 “3월 하순 도매상 재고 관리로 일부 출고가 4월로 이연된 점을 감안할 때 추가 성장에의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 “베트남지역도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감자 스낵 군 CAPA(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2분기 반영될 것이며 2분기 베트남 매출액은 607억원(YoY +25.7%)을 예상한다”며 “코로나19 대응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국내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할 것이며 연결 영업이익 756억원(YoY +49.9%), 영업이익률 15.6%(YoY +4.1%p)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리온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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