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7일 쌍용양회(003410)에 대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쌍용양회의 전일 종가는 5160원이다.
DB금융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139억원(YoY -6.8%), 영업이익 307억원(YoY +42.7%), 세전이익 215억원(YoY +40.4%)으로 집계됐다”며 “시멘트 내수, 수출 출하량이 모두 감소했지만 순환자원처리시설 1기(총 4기) 가동, 유연탄 가격 하락, 작년 1분기 발생했던 일회성비용의 감소(인센티브 및 정전사고비용)로 인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1분기 부진했던 내수 출하량이 2분기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4분기 국내 아파트 신규분양이 늘어났기 때문에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부터 출하량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국내 공사 진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특히 미국)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2분기 수출량이 감소하겠지만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경기부양을 위한 SOC투자 증가로 시멘트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에도 국내 수요 감소 폭이 크지 않았던 상황에서 작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증가의 영향과 건설투자 확대로 인해 시멘트 수요가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양회는 시멘트사업, 석회석사업, 해운사업, 환경자원사업,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쌍용양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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