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향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신작 출시 전까지 밸류에이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74만7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QoQ 71% 증가한 241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2% 하회했고 매출액은 7311억원으로 QoQ 37.0% 증가해 컨센서스를 오히려 3.0% 상회했지만 예상을 상회하는 특별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와 연구개발비가 전분기대비 약 400억원 증가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기존 PC 게임들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된 가운데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여 엔씨소프트의 견조한 매출 창출 능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1분기 리니지M은 전분기와 유사한 2120억원(일 평균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고 리니지2M의 일평균 매출은 3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나 리니지M보다 안정적인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며 “대만에서도 리니지M은 지난 12월 2주년 기념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세가 나타나고 6월에도 리니지M의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매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차기 신작인 블소2 출시와 리니지2M의 해외 출시의 연내 출시 일정을 재확인했고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발 일정 지연을 우려했으나 출시일을 재확인함으로써 이를 불식시켰다”며 “연내 신작 출시 일정이 확인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신작 출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기존 게임들의 매출 장기화가 확인된다”며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 일정이 연내로 가시화됨에 따라 신작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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