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1분기 마케팅비가 이미 집행되어 2분기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넷마블의 주가는 9만64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29억원(YoY +11.6%, QoQ -4.0%), 영업이익 204억원(YoY -39.8%, QoQ -60.1%)을 기록하여 IBK투자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A3:스틸얼라이브>의 국내 출시와 <일곱개의대죄>의 글로벌 출시가 3월에 진행되고 <리니지2:레볼루션> 등 기존 게임들의 노후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A3:스틸얼라이브>는 출시 이후 매출 Top 10 안에서 유지되고 <일곱개의대죄> 역시 웨스턴 주요 국가에서 매출 상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전년 대비 각각 +51.3%, +9.3%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하회하고 당기순이익은 외화관련 이익 139억원, 배당금수익 102억원, 지분법손익 179억원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35.9% 상승한 575억원을 기록했다”며 “신작, 해외 출시 전후에 프로모션이 집중되기 때문에 게임 매출이 상승하기 전에 마케팅비 집행되기 때문에 2분기는 오히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약 10여종의 게임들이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블레 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아시아, <스톤에이지 월드>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6월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하반기 국내 <BTS 유니버스 스토리>,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가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BTS, 세븐나이츠 등 이미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게임들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이 높고 1분기 마케팅비가 선집행됐기 때문에 2분기부터 신작이 출시되면 매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등을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넷마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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