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4일 KT(030200)에 대해 통신시장 경쟁 완화와 신임 경영진의 주주환원정책 향상 노력이 코로나 수혜 기업으로 긍정적 주가 상승이 기대가 되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선행 BPS 5만4901원의 0.6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2만4100원이다.
흥국증권의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8000억원(YoY +0.0%, QoQ -5.9%), 영업이익 3831억원(YoY -4.7%, QoQ +158.4%)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7.2% 상회했다”며 “상회 원인은 마케팅 경쟁축소를 통한 비용 통제, 5G 점유율 및 무선 ARPU 상승으로 인한 무선서비스 매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컨퍼런스 콜을 통해 5G 가입자 비중 25% 목표,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율을 1% 수준으로 제시했다”며 “신임 CEO가 사업 확대보다는 기존 사업의 성장 및 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무선 ARPU가 높은 점은 장기 성장에 유리하여 무선 서비스 부문 성장이 중심이 되어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 코로나 영향으로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향후 코로나 관련 영향이 줄어들면서 자회사들의 실적이 회복되는 시점에 가장 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5월 29일 대표이사 IR이 예정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사업 진행 방향과 배당 정책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유선전화, 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등 통신,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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