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실적 흐름이 연중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8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CJ제일제당의 주가는 31만8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4.1% 증가한 2759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물류(대한통운) 손익이 예상치를 100억원 가량 하회했으나 식품 부문 마진율 개선 및 축산 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 부문의 경우 명절세트시점 차이 및 외식 사업군 부진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수준에 그쳤으나 국내 판촉비율 하락(YoY 2.3%p) 등으로 마진율이 개선됐다”며 “축산 부문의 경우 최근 상승세가 진행 중인 돈육 가격과 사료군에 대한 고마진 상품 비중 상승 등으로 이익 개선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또 “부문 별로는 슈완스 제외 식품 부문 2.6%, 바이오 12%, 슈완스 209%(연결 시점 차이) 증가했다”며 “순이익은 가양동 부지 매각으로 100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은 계속될 것이며 슈완스 연결 시점 차이가 종료되는 식품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7%(국내 가공 YoY+3.6%, 해외 YoY+19.7%, 소재 YoY-4.4%) 증가할 것”이라며 “바이오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연결 영업이익은 2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를 전망한다”며 “총이익률 개선과 판관비 절감 등 전분기 반영된 손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과 생명공학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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