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대상(001680)에 대해 외형 성장 정체는 체력 향상을 위한 과도기일 뿐, 향후 기업가치 향상은 식품 부분의 수익 구조 정상화와 식품, 소재 부분의 해외 매출 확대가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상의 전일 종가는 2만645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대상의 연결 매출액은 7558억원(YoY +5%, QoQ +4%), 영업이익은 498 억원(YoY +31%, QoQ +218%)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378억원,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394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부문별로는 소재 부문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였으나 식품 부문과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식품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식, 식자재 매출액 하락으로 채널별로는 B2B 비중이 YoY -4.6%p 감소했고 제품별로는 조미료, 장류 매출액이 각각 YoY 12%, -8% 감소했다”며 “반면 내식 수요 증가로 온라인, B2C 채널의 매출액 비중이 각각 YoY +3%, +2%p 확대되었으며 육가공, 신선식품 매출액은 각각 YoY +9%, +23% 증가 되어 별도 식품 부문 매출액은 YoY +2%를 기록했다(베스트코 합병 효과 반영 시 YoY +20%)”고 밝혔다.
그는 “소재부문은 전분당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에도 중계무역 확대로 라이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점, 고부가 바이오 제품 매출 확대가 이어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라이신 판가 하락 영향으로 별도 소재 부문 영업이익률은 YoY -1.8%p, 영업이익은 YoY -15%로 감익이 불가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해외 법인은 견조한 현지 전분당 수요를 바탕으로 증설 물량이 반영되며 PT미원(인도네시아)매출액은 YoY +16%, 베트남에서의 편의식 판매 확대로 미원베트남 매출액은 YoY +10%로 고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영업외단에서는 2003년 매각한 아스파탐 관련 자산매매계약에 대한 소송건 승소로 기대신용손실충당금 환입분 358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식품과 소재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대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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