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글로벌 업체와의 상대 비교 및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13만6000원이다.
KTB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은 원료가 안정화 및 환율 효과 등으로 스판덱스 중심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미국 및 유럽 등지의 COVID-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의류용 소비 급감 및 이에 따른 스판덱스 수요 위축 우려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마스크용 이어밴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의류용 소비 둔화를 상당부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원료가 약세 및 원화 약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에는 전분기대비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된다고 해도 상대적 강점 유지 가능성이 있다”며 “스판덱스 대부분 경쟁사가 중국업체인 반면, 효성티앤씨는 중국 외에도 베트남, 터키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와 무역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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