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장비군 확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분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테크윙의 주가는 1만88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에 대하여 “매출액 618억원(YoY +9.8%, QoQ +14.4%), 영업이익 118억원(YoY +21.6%). QoQ +22.1%)으로 COVID-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COVID-19 영향이 본격화된 3월 이후 셋업이 일부 지연된 SOC 핸들러 장비의 매출 인식이 발생하여 비메모리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호실적 전망은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 강세에 따른 메모리 핸들러 및 모듈(Module), SSD(반도체를 이용하여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 공정용 핸들러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엔 SK하이닉스의 M16라인을 포함한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 증가와 중국 메모리 업체의 본격 투자에 따른 메모리 핸들러 출하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로 진입한 SSD 번인 테스트용 챔버, 소터 및 핸들러의 글로벌 메모리 업체향 수주 확보로 연간 매출액 3720억원(YoY +59.2%), 영업이익 776억원(YoY +73.2%)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따른 단기 주가 급등이 다소 부담되는 상황임은 분명하다”며 “다만 메모리 핸들러 공급 증가 및 SSD 번인 테스트용 장비의 성공적 수주 가능성 등은 올해를 시작으로 중장기로 지속되며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 라인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장비를 설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테크윙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