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0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NB-Latex 고수익성이 2022년까지 지속되고 특수고무 생산비중이 지속 확대되어 ROE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금호석유의 주가는 7만2900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2022년까지 합성고무 사업의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고 합성고무 이익 증가는 NBLatex의 고수익성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1분기 합성고무 영업이익률은 14.0%를 시현하였는데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이라고 전했다.
또한 “낮은 원료가격도 긍정적이었지만 NB-Latex 가동률 및 스프레드 상승이 고수익성을 견인했다”며 “NB-Latex 수급밸런스는 2022년까지 타이트할 것이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 Latex 신증설은 각각 16만톤, 11만5000톤으로 수요증가보다 작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수요증가가 둔화된다는 가정에서도 세계 NB-Latex 가동률은 95% 이상”이라며 “범용 합성고무와 달리 전환설비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고 고객확보가 보장되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금호석유는 2016년 이후 특수고무 생산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이는 ROE 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2015에서 2017년 평균 ROE는 7.9%(특수고무 비중 43.1%)였으나 올해부터 2022년 평균 ROE는 9.6%(특수고무 비중 60.4%)로 만성적인 저수익성이 예상되는 범용 합성고무 비중 축소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금호석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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