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4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코로나19가 핀테크 시대를 앞당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웹케시의 주가는 6만10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기조는 일반 소비를 넘어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미 온라인 결제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험, 증권 등 일반적인 대면 금융서비스도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정부는 은행권과 금융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조성한 ‘핀테크 혁신펀드’ 자금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언급해 핀테크 시대를 한층 앞당기고 있다”며 “이와 같은 흐름에 국내 B2B 핀테크 선두주자 웹케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40억원(YoY, -7.8%), 영업이익 23억원(YoY, +43.8%)으로 핀테크 전환 가속화에 따른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며 “B2B 핀테크 시장은 이제 막 도입율이 20% 수준이므로 도입율 30% 수준까지 웹케시의 솔루션으로 보급된다면 향후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난다 할지라도 의미 있는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올해 실적은 매출액 694억원(YoY +13.4%)과 영업이익 128억원(YoY +37.6%)”이라며 “웹케시의 모든 솔루션은 클라우드로 판매하여 고정비가 매우 낮아서 올해를 기점으로 이익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웹케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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