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SKC(011790)에 대해 신규사업의 성장통이 끝나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SKC의 주가는 5만81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 인수한 2차전지 동박 사업(SK넥실리스)은 작년 3분기까지 고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작년 4분기 및 올해 1분기 파업효과로 인해 매출액 및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올해 1분기 인수절차 완료에 따라 추가적인 파업은 없을 것이고 올해 2분기부터 외형 및 수익성 정상화 단계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상반기 월평균 1144톤을 기록했던 수출물량은 올해 1월 635톤까지 급락했다”며 “3월 1513톤으로 사상 최대실적으로 회복했던 수출물량은 4월에도 1264톤을 기록했는데 가동률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던 작년 상반기 수준까지 복귀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유럽의 CO2 규제완화 가능성이 커지며 전기차 성장세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현지언론에 의하면 유럽은 오히려 전기차 위주의 판매 촉진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악화 영향이 부양책에 의해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출시 연기에 대한 우려되었던 VW의 ID.3도 6월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고객사 출하량이 예정대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전반적으로 전방산업에 드리운 수요 급감 우려가 다소 불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SKC는 폴리우레탄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옥사이드 제품, LCD, 일반 산업재의 부품, 태양전지용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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