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7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전방산업의 파이가 커지면서 매출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티씨케이의 전일 종가는 9만10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92단 이상 고단화 NAND 비중이 올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 각 45%, 53%, 62%, 71%로 늘어나면서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며 “고단화 공정에서 식각장비에서 고출력 플라즈마가 사용되므로 가혹한 환경을 견디는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비포 마켓/애프터마켓 공급사들도 전반적으로 수요 증가를 기대 하고 있다”며 “전방산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다같이 매출을 확대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장비 배치 효율화에 힘입어 식각장비용 고체소재(소모품) 수요는 기존에 NAND의 고단화 가 시작되었던 초기보다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티씨케이는 2015년과 16년에 각각 102억원과 220억원을 투자하여 증설을 완료했고 올해에 363억원을 추가 투자해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매출은 작년 분기 평균 400억원대에서 올해 513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전방산업의 파이가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티씨케이의 매출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태양전지 및 LED용 부품 전문 제조회사이다.
티씨케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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