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이 위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2시 25분 현재 고려아연의 주가는 37만70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철강사와는 차별화된 수익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1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2분기 역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가도 이를 반영해 YTD 수익률 9.1%로 대형 철강사(15~20% 하락) 대비 양호한 퍼포먼스를 보였다”며 “침체 후 회복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그동안 많이 빠졌고 절대PBR이 낮은 철강사의 주가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7000억원(YoY -2.3%), 영업이익 2244억원(YoY 7.3%)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핵심 품목인 아연, 연 가격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27.6%, -10.0% 하락해 YoY 감익은 불가피 하나, 예상대비 선방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같은 기간 귀금속 가격이 금 +34.2%, 은 +8.1% 상승했고 아연/연 TC 소급분(합산 150억원 예상)도 영업이익에 더해지는 효과가 있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 금, 은, 동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비철금속제련회사이다.
고려아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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