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9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11만30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 +14% 증가한 1499억원, 356억원(영업이익률 23.8%)으로 작년 3분기(영업이익 348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북미, 유럽에서 삼성 QLED TV 판매호조로 유통재고가 급감하며 QD 소재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출하증가에 따른 과산화수소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28% 증가한 1360억원, 1741억원”이라며 “특히 올 하반기부터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의 전기차 배터리에 본격 공급될 한솔케미칼의 전기차 소재 매출은 작년 40억원에서 2022년 1014억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기차 소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작년 3%에서 2022년 30%까지 3년 만에 10배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2022년부터 한솔케미칼은 3만평 규모의 신 공장(전북 익산)에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신소재 생산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솔케미칼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부터 반도체 소재에서 전기차 소재 업체로 도약할 것이므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Precursor, 기타 화공약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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