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제일기획의 주가는 1만78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본사 매출총이익은 광고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통 매체의 디지털 전환 및 주요 광고주의 물량 집행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연결 자회사 혜는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해외 자회사가 중국의 경기 침체, 유럽의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대행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성장에 그쳤다”며 “3~5월 해외에 코로나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친 점을 고려 시 2분기는 유럽과 미주 지역 중심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긍정적인 점은 전체 광고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기조 속에서 디지털로의 집행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평균 39% 차지하던 디지털 비중이 1분기에만 41%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4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매출총이익은 3003억원(YoY -2.5%), 영업이익 618억원(YoY -11.0%)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광고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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