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민족 대명절」 설날이 눈 앞이다. 설날에는 세뱃돈이 오간다.
자녀의 세뱃돈에 부모의 돈을 보태 자녀 이름의 주식 계좌를 만들어 주식을 사주면 어떨까? 10년, 20년 후가 되면 자녀의 학자금이나 학용품에 요긴하게 쓰일만큼 불어날 수도 있다. 세기의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도 대학 시절 주식 투자를 통해 학비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버핏 연구소의 Q서비스를 활용해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사줄만한 주식을 골라봤다. 5년 ROE가 높은 기업으로 종목을 고른 후, PER이 낮은 기업 순으로 선정한 결과 골프존유원홀딩스, 심텍홀딩스, 부방 순이었다.
ROE는 기업이 한 해 동안 자기자본으로 어느 정도의 이익을 거두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이고, PER은 현재 주가의 저평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PER이 낮으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었음을 의미하며, 향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골프존유원홀딩스는 2015년 3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인적분할 및 물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 후 분할대상부문을 제외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분할을 통해 기존의 스크린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주)골프존, 골프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주)골프존유통으로 나눠졌다.
심텍홀딩스 역시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2015년 7월 인적분할을 실시한 분할존속회사이며 분할 전 기업의 사업부문을 제외한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며,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방은 2015년 8월 인적분할 및 물적분할을 실시한 분할존속회사로서 분할 전 기업이 영위하던 투자사업부문, 리빙사업부문, 유통 및 전자부품사업부문 중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부방은 투자사업부문을 분리하여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 임대 및 신규사업투자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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